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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문학기행, 임형 선생님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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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 남도. 이 책은 남도의 예술, 그중에서도 문학의 자취를 좇아 공간을 여행하는 기행록이다.
크게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장이 나뉘어 있고, 문학과 그 문학의 탄생지 또는 배경이 함께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별 감흥 없이 지나쳤던 장소(사당, 정자, 서원 등)들이 오랜 기간 품고 있었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더불어 남도에서 왜 예술이, 문학이 활발하게 꽃피울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 볼 수도 있겠다(직접 읽어보시고 각자의 답을 찾아보시길).
이 책은 집안 책장에 보관하면 안된다. 현관 문밖에 있어야 한다. 우리 주변 곳곳에 널린 문학현장을 방문했을 때 바로 펼쳐 볼 수 있도록, 그 문학현장이 간직한 이야기를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차량의 글로브박스에 보관하시는 걸 추천한다. 그러면 주말에 잠깐씩 남도 곳곳을 여행하는 재미는 배가 될 듯하다. 나도 차량 글로브박스에 한권의 시집과 함께 보관.
이 책과 함께 익숙한 장소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색다른 남도여행을 해보시길. 그리고 사진만 찍고 지나치는 여행에서 벗어나 문학현장이 간직한 문학과 탄생 배경을 느끼는 여행을 만들어 보시길.
선배님 임형선생님 공저 책 2호 수령자의 독후감입니다~^^
하루 마무리 잘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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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나석정 2024.1.11.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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