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광주는 정시모집, 전남은 수시모집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서울대가 발표한 ‘2010 최초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14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광주는 지역 및 기회균형 전형 등의 선발폭이 늘어난 수시에서 전년(100명)보다 26명이 감소한 74명이 합격한 반면 정시에선 69명(전년 4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표 참고〉
특히 과학고가 유일한 특목고인 광주의 이번 결과는 서울대 전체 합격자 가운데 외국어고와 과학고, 국제고 등 특목고 출신이 903명(26.1%)으로 지난해 794명(24.2%)보다 1.9%포인트 증가한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학교별로는 고려고가 12명으로, 매년 광주지역 고교 중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온 과학고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광주에서 유일한 특목고인 광주과학고는 11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매년 10위권내에서 맴돌던 금호고가 3위(9명)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렸다.
이어 대광여고(7명), 인성고(6명), 숭덕고·대성여고·동성고 (각 5명)등의 순이었다.
‘명문고 부활 프로젝트’를 가동중인 광주일고(2명)와 광주고, 전남여고(각 3명) 등 공립고교들도 지난해에 이어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남지역에선 수시 합격자를 대거 배출한 데 힙입어 고교 평준화 이후 처음으로 100명이 넘는 합격자를 기록했다.
103명이 합격한 전남은 수시에서만 전년(65명)보다 23%가 증가한 80명이 합격했다. 이는 서울대 수시모집 총 정원인 2천30명의 3.9%(지난해 3.3%)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남지역 고교들의 서울대 수시 합격자만을 기준으로 볼때 전남과학고에서 14명이 특기자 전형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광양여고, 영흥고, 순천효천고, 해룡고, 벌교고 등 5개교가 3명씩의 합격자를 냈다.
한편 이번 서울대 합격자 수는 최초 합격자 기준인 만큼 최종 합격자수는 추가 합격 등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박진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