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바쁜지.. 글 남길 여유를 가지지 못한 나에게 윤정이의 글 독촉은 술먹으로 가는 시간에도 여전히 들려온다. 오늘이 윤정이와 글 남기기로 한 약속의 날,,. 요즘 광주가 아닌 고흥종합병원에서 3월과 4월을 보낸다. 주말에만 광주에 가서 울각시와 울딸래미와 함께 지내고 이곳 고흥에서는 긴긴밤을 Kill time하며 지내고 있다.. 사진들을 한번씩 다시 보니 새롭고 웃음도 절로난다. 어제는 고흥에 있는 동문들과 한잔하였다.. 금산이라는 섬에서 근무하는 승욱이,, 녹동현대병원 내과에 근무하는 대용이 이번기회가 아니면 내가 언제 이놈들을 보러 이곳 고흥에 올 수 있었으랴... 즐거운 시간이었다. 4월4일저녁에 동혁이와 종현이의 제대기념 축하연을 한다는데.. 공보의도 제대라고 해야하나...ㅎㅎㅎㅎㅎ 암튼 이놈들 코가 삐뚤어지게 술좀 줘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곳 고흥병원은 5일에도 진료를 하고, 또한 4일 저녁에는 대학교수님들과 레지던트들이 이곳 고흥으로 와서 입국식을 하여 저녁식사를 하는 바람에 참가하지 못할것 같다. 참가한 친구들이 대신 맛나게 술한잔 더 대접해줬으면 좋겠군.... 동혁아 종현아!!!! 축하한다. 항상 고려인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박사장의 앞날과 고려인의 발전이 항상 있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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