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동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기 졸업생 서경식(고흥군)입니다.
동문회 소식을 접하고 살고있는 고흥에서 토요일 행사 당일날 광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학교 동문들을 직접 뵐 생각에 마음이 어린아이마냥 들떴습니다.
생업에 종사하시느라 힘들면서도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 하시며 준비를 철저히 해주신 조용호 회장님, 그리고 임원진께 이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와 함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드립니다.
그리고,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찾아주신 위홍철,명동률,박상호,박효순은사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업무상 출장관계로 참석은 못하셨지만 마음을 보내주신 윤대웅 교장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후배 동창생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고 추억을 되새기며, 화합하는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테이블에서 연출돼 진한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모교에 대한 사랑과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고흥에서 살지만 이미 고흥지역 동문회를 출범시킨 만큼 활성화 시켜서 선후배님들께 모범을 보이는 동문회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이번 총동문회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아직 참석률과, 4기 후배님들이 한분도 참석치 못한점은 두고두고 아쉬운점으로 남았습니다.
그나마 2회 졸업생들이 많이 찾아주어 제 나름대로 위안이 되긴 했습니다.
내년 총동문회때는 이점 유의해서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하는 자리로 만들어가는데 다같이 노력해나가야 하는 과제를 남긴것 같습니다.
비록, 참석은 못하였지만 모교사랑과 총동문회 발전을 바라는 마음은 똑 같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꼭 참석하셔서 사제간의 정과 동문간 우의를 돈독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잊혀져가는 동창들 만나 정말 소중한 시간 보내고 와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무쪼록, 고려고등학교가 지금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전국명문고로 우뚝서길 바라고, 아울러 총동문회도 나날히 발전을 거듭해 나가는 단체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끝으로, 연초에 세우신 계획들 착착 잘 진행되가는지 한번쯤 되돌아 보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려고 동문모두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늘 충만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0. 11. 15
서경식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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