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에서 나고 자라신 아버지는 사회주의에 푹빠져 4년동안 백운산과 지리산에서 빨치산 생활을 하다 휴전을 맞는다.
하지만 그의 사회주의적인 신념과는 달리
고향땅에서 현실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족들은 당시 연좌제의 희생양이 되어 누군가에겐 원망을 듣기도 하며,
딸에게는 빨치산의 딸이라는 굴레를 씌어 파혼 당하기까지 하나
정작 그의 삶은 신념과는 거리가 먼 삶이 되어간다.
과연 그가 가진 사회주의라는 신념 및 과거는
원만히 지내는 그의 주변 사람들에게 무슨 영향을 끼치며,
6년간 감옥생활을 하여 딸에게서 아버지를 빼았았어야 했는지 의문이든다.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지않고
오히려 주어진 힘과 권력을 약자에게 사용하는것이 문제 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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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박원우 씀^^
형님 짧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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