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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1-14 09:50
11.14 데미안~ / 12회 경찰특공대장...
 글쓴이 : 박윤정
조회 :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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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읽고     12회장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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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은 1919년 독일의 헤르만 헤세의 장편소설이다. 100년이 넘는 기간동안 누구나 그 제목은 들어봤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설 중 하나라는 점에서 아직까지  읽어보지 못했던 나를 반성하게 했다. 

주된 내용은 10살의 싱클레어가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며 성장통을 겪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청소년기를 고통과 방황속에서 보내는 것은 누구에게나 보편적이지만,  성인이 된 우리는 언제 그랬었는지, 어떤 고민을 하고 지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잊고 지낸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청소년기를 다시한번 돌이켜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가정적 상황은 의미없으나 만약 지금이 아닌 청소년기에 이 책을 보았다면 어떤 느낌이었을지.. 지금의 내가 느끼는 감정과 비교할 수 있었다면 재밌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내가 느끼기에는 싱클레어는 초반에 데미안을 만나 자신의 세계와 다른 세계를 접하고 기존 세계의 규범을 벗어나려는 생각과 시도를 하게되고, 중반에 만난 피스토리우스로 부터  자신이 그동안 가진 의문을 질문하고 의식을 엄청나게 확장하는 과정을 거치며, 마지막으로 에바부인을 거쳐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결국에는 “이제 그와 완전히 닮아 있었다. 그와, 내 친구이자 나의 인도자인 그와”라는 대목에서 자신의 자아를 찾게 된다.

데미안, 피스토리우스, 에바부인은 모두 실존인물이라기 보다는 내적 자아가 성숙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에 형상화하여 창조한 인물들로 보인다.

요즘 주로 읽는 책들이 밥프록터, 얼나이팅게일, 나폴레온 힐 등 흔히 말하는 끌어당김… 그러니까 사람은 생각하고 의지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류의 책들을 읽고 있는데 헤르만 헤세도 이러한 내용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그러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특히, 데미안과의 대화나 피스토리우스와의 대화내용은 위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많다. 
아직 데미안을 읽어보지 못한 동문들을 위해 책의 내용 중 감명깊었던 구절들을 소개해 본다. (한때 이런 생각을 했다. 가나다라, 기역 니은.. 단어들의 나열을 다르게 한 것 뿐인데 거기서 느끼는 감정과 감동은 어쩜 이렇게 다양할 수 있을까 하는..)

(데미안과 대화 중) 

“오로지 소망이 나 자신의 마음속에 온전히 들어 있을 때, 내 본질이 정말로 완전히 그것으로 채워져 있을 때뿐이야. 그런 경우라면, 너의 내면에서 명령하는 무언가를 네가 해 보기만 하면 그럴 때는 네 온 의지를 팽팽히 펼 수 있어…”

“동시에 너의 의지가 나를 도와 함께 끌어 준 거야” 

“어떤 짐승이나 사람이 모든 주의력과 모든 의지를 어떤 특정한 일로 향하게 하면 그는 그것에 도달하기도 하지… 그게 전부야..”

“사람이 충분히 강렬하게 소망하는 것, 그것은 정말 이루어졌다…”

“우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을 찾아내면, 그것은 주어진 우연이 아니라 그 자신의 욕구와 필요가 그를 그것으로 인도한 것이다.”

(피스토리우스와의 대화 중) 
“우리 영혼도 일찍이 인간 영혼들 속에 살았던 모든 것을 지니고 있지… 그들은 세계가 자기 안에 있다는 사실은 몰라…”

“우리가 보는 사물들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것과 똑같은 사물들이지. 우리가 우리 마음속에 가지고 있지 않은 현실이란 없어..”

“모든 사람에게 진실한 직분이란 단 한가지 , 즉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것…. 누구나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은 아무래도 자신의 운명을 찾아내는 것이며, 운명을 자신 속에서 완전히 그리고 굴절 없이 다 살아 내는 일어었다.

마지막으로…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 보려 했다. 그러기가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우리는 내면에 솟아 나오려는 것을 찾아냈고,  그렇게 살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이다. 죽음에 당도해서 지금까지의 삶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면???

깊게 고민해 볼 문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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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정 23-11-14 10:42
답변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그것이 實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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