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18. 목요일 13시...
4회 최명수변호사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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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규시인님, /지리산연가/
임 형 작가님, /이희열의 평생일기/
4회 최명수,
11회 나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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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0
-1980.5.18. 폭력에 맞서 본인의 몸과 마음을 희생하신 분들께 머리 숙여 묵념...
-尹 검찰독재 문제 많아요...ㅜㅜ
-은사님들의 제자들을 향한 무한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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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1
以 聽 得 心/ 액자 사자성어/ 임형선생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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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선생님 해석~
들어줌으로써 마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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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2
-보충 또는 변경사항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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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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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된 권위와 언론자유/베트남 전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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寓話
옷을 입지 않은 임금을 보고 벌거벗었다고 말한 소년의 우화는
그 소년의 순진함이나 용기만을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는 진실은 반드시 진실대로 밝혀지게 마련이라는 인간생활의 진리를
말하려는 것만도 아니다.
그러나 이 우화의 해석은 대체로 그 우화를 구성하는 일련의 인과적 요인들이 엮어내는
'과정'에 대해서는 깊게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
중략.....
가장 어리석은 소년에 의해서 온 사회의 허위가 벗겨지기까지
그 임금과 재상들과
어른들과
백성들은
타락과 자기부정 속에서 산 셈이다.
마침내 한 어린이가 나타나서
보다 현명한 어른들을 타락에서 구하기는 했지만
그동안 이 왕국을 지배한
타락과
비인간화와
비굴과
자기모독 그리고 지적 암흑상태가 결과한 인간파괴와 사회적 해독은 무엇으로 측량할 것인가.
중략...
으레 '임금은 알몸이다'라고 폭로한 소년의 용기에 열중하는 나머지
힘없는 소년에게 그런 엄청난 임무를 떠맡기게 된
그 사회의 실태에 대해서는 눈이 미치질 않는다.
문제시해야 할 중요한 것은 그 영광(또는 해결)까지의 과정에 얼마나 많은
인간적 타락과
사회적 암흑과
지적 후퇴가 강요되었는냐 하는 사실을 인식하는 일이겠다.
..........................리영희/전환시대의 논리/2016판/ 13쪽~ 14쪽 박윤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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